[일반] 대중문화와 마이너 문화에 관하여
돌붕이(220.190)
2026.10.12 00:14:03
저는 음악 취향이 꽤 구태의연하고 누구나 들으면 아~ 하는 거 좋아합니다
그 중에서도 특히나 '대중음악'에 관해서는 그다지 존중하지 않는 편입니다.
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예술가의 의지는 좋지만, 그 의지가 '오히려' 스스로 생각하는 음악의 경계선을 제한하고, 그 경계선 밖의 뻗어나감을 거부하며 폐쇄성을 가진다고 생각해요
그래서 '대중음악'이란 것은 스스로의 뇌를 마비시키는 자기최면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
예를 들면 (예시로 들 노래가 오히려 뻔해서 추천은 하지 않지만) 양희은의 '상록수 후렴구'를 모른다는 게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라, 오히려 이런 가사가 왜 불리워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요
후렴구를 모르는 것 까지는 가능하지만 상록수 후렴구를 모르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문화적 마비라고 생각합니다
그래서 그냥 음반 발매 횟수만 늘려가는 앵무새들과, 나는 몰라도 되니까 모르겠고 이기적인 예술세계를 보고싶다면 또 그건 그거대로 좋은 것 같아요
그리고 전 마이너 문화의 의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. 세계적으로 마이너한 음악으로는 사물놀이가 있을 것 같고요
그 마이너함이 오히려 굉장히 '건강한' 문화라고 생각합니다.
심지어는 지하아이돌이 각자의 아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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